ADVERTISEMENT

중공, 군장비조달량 축소 핵무기 개발은 계속 확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워싱턴15일로이터합동】중공은 근년에 군사장비 조달량을 급격히 줄임으로써 특히 국내설계 「제트」 전투기에서 심각한 생산문제에 직면한 것 같다고 미의회의 한 보고서가 15일 밝혔다.
그러나 이 보고서는 중공이 핵무기 분야에선 당면 목표를 소련·인도, 그리고 어쩌면 한국·일본·자유중국에 고도의 타격을 줄 수 있는 무기의 생산 증가에 둘것이라고 말했다.
미상·하원합동경제위원회가 작성한 『중공, 그 경제적 재평가』란 제목의 76「페이지」 의 보고서는 중공 지도자들은 이제 중공이 그들의 노후한 군사 무기의 현대화를 지연시켜 전반적인 경제개발에 자원을 집중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보고서는 1972년에서 74년에 걸쳐 군장비의 생산과 조달이 70∼71년의 최고기록 기간보다 약25%가 낮았다고 말하고 이같은 하락은 특히 항공기 조달이 급격히 줄어들었음을 반영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