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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학한림원 대상,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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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공학기술 분야 전문가 단체인 한국공학한림원은 제18회 한국공학한림원 대상에 윤부근(61·사진)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장(사장)을, 젊은공학인상에 석현광(47) KIST 책임연구원과 김용환(50)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10일 발표했다. 공학한림원은 우수한 공학기술인을 발굴하고 우대해 기술을 중시하는 문화를 확산시키자는 취지로 1997년 제정됐다.

 공학한림원은 윤 사장에 대해 “신기술을 개발하고 디자인을 혁신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TV제품을 출시해 7년간 세계 1위 자리를 지켜왔다”며 대상 선정 이유를 밝혔다. 석 책임연구원은 세계 최초로 뼈 성분의 고강도 금속을 개발한 공로를, 김 교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대형 슬로싱(유체화물 운반시 용기에 가해지는 충격현상) 실험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조선산업을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상 수상자에겐 상금 1억원, 젊은공학인상 수상자에게는 1인당 상금 5000만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11일 오후 5시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린다.

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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