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수출목표 증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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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건설부는 5억 「달러」로 잡아놓은 올해 건설수출을 이달 말까지 달성하고 연말까지는 8억「달러」의 실적을 올릴 계획이다.
4일 건설부에 의하면 지난 6월말 현재 건설수출 실적은 4억3천76만「달러」(계약체결=2억8천8백서만「달러」, 계약수속 중=1억4천1백91만「달러」)로 올해 목표액의 86%를 달성, 나머지 14% 약7천만「달러」상당의 해외공사를 이달 안에 따낼 전망이 확실해 졌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건설부는 연말까지의 목표액을 8억「달러」로 늘려 잡고 대형공사 수주전담 회사인 한국해외건설 주식회사의 수주활동 및 건설회사의 해외활동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해외건설주식회사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의 군사기지공사(7억「달러」), 「리비아」의 공항건설공사(2억「달러」), 「이라크」의 「바스라」항만공사(2억「달러」) 등 11억「달러」 상당의 공사를 수주목표 공사로 정하고 교섭 중에 있다.
한편 지성별 건설수출실적은 중동지역이 올해 목표액 3억3천만「달러」를 이미 17% 초과, 3억8천4백41만「달러」 달성했으며 동남아 지역이 가장 저조, 목표액 1억2천4백만「달러」의 23%인 2천8백만「달러」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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