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의 반란, SAT가 떨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미국에서 불고 있는 ACT시험 열풍이 머지않아 한국에도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해 SAT부정 시험 문제로 6월 시험이 취소돼 많은 수험생들이 피해를 입은 데 이어 SAT시험 유형이 새로 바뀌는 등의 이유로 수험생들의 혼란이 가중되면서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ACT시험으로 발길을 옮기고 있는 상황이다.

ACT전문학원 PSU에듀센터 상담팀은 “이번 달만 해도 ACT시험에 대한 문의가 지난 달보다 크게 늘었다. ACT시험을 치르는 미국 학생들의 수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SAT시험보다 준비하기 수월하다는 소식을 듣고 ACT시험으로 발길을 돌리는 학부모님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ACT시험은 영어, 수학, 독해, 과학 4개 영역과 선택영역인 작문으로 구성돼 있으며 모든 문제가 객관식으로 출제된다. 단어의 난이도와 문장 수준이 SAT시험 보다 낮은 편이고 수학, 과학영역도 미국 고등학교 수준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한국 고등학생들에게 유리한 시험이다.
PSU에듀센터의 한 관계자는 “ACT시험에서 단기간에 고득점을 받기 위해서는 ‘통합적 사고’를 기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ACT 독해영역에 출제되는 지문의 내용이 과학 영역과 연관되어 있는 등 각 과목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돼있어 모든 과목을 한꺼번에 준비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이 전언이다.

현재 PSU에듀센터에서는 서울대 물리학과 출신으로 일리노이 주립대 공과대학에서 석.박사 과정을 이수한 안관열 박사가 ‘ACT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ACT 전문강사 안관열 박사는 “ACT시험은 각 영역별로 높은 연관성을 보이고 있다. 때문에 한 강사가 ACT시험 4개 영역을 모두 강의해야 교차, 중복되는 부분에 대해 빈틈없는 강의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PSU에듀센터(http://psuedu.org는 오는 3월 22일 오후 2시에 ‘ACT시험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 02-540-2510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