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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 백령도 방문 위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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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백령도=최정민기자】대한적십자사는 김용우 총재의 인솔로 지난10일 서해 백령도에 있는 적십자사 백령사업소와 적십자병원 백령분원을 방문, 위로하고 이들의 사업을 둘러봤다. 김총재 일행은 또 이곳 ○○부대를 방문, 위문품도 전달했다.
적십자사가 백령도에서 벌이고있는 주력사업은 의료보험조합사업. 적십자사는 74년2월 이곳 천주교에서 운영하던 병원을 인수, 우리 나라 의료보험의 모델·케이스로 의료보험조합사업을 펴왔다.
그 결과 지난5월까지 백령면 2천1백5가구 1만1천여 주민중 75%에 해당하는 1천5백83가구 9천7백여 주민이 조합에 가입돼있다.
조합은 가구당 1년에 2천4백원의 의료보험료를 내면 전 가족이 외래치료는 무료, 입원의 경우는 치료비70%를 보험료에서 내며, 중환자의 경우는 서울로 후송치료를 받으며 이 경우도 70%가 공제된다.
그간 조합원의 치료현황은 입원 2백57명을 포함해 연인원 1만3천여명이었고 공제혜택을 받은 금액은 1천4백여만원.
진촌5리 김영인씨의 경우 보험료 2천4백원을 내고 요도파열로 중상인 아들 진수군을 서울로 후송치료, 2백36만원의 공제혜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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