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조선소의 건설 예정대로 추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장예준 상공부장관은 10일 「수에즈」운하가 8일부터 개통된 이후에도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선박중량이 최대 6만t밖에 안되고(현재는 4만t) 「이집트」정부가 통행료를 8년 전 운항 때보다 배 이상 인상할 계획인데다 보험료 상승까지 겹쳐 「코스트」면에서 대형유조선의 수요는 없어지지 않을 전망이며 화물선·특수선박의 수요 등은 계속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우리의 조선소 건설계획은 예정대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선박수요의 부분적인 변화를 예상, 고려조선소의 경우는 당초 15만t급 「도크」를 건설하려던 계획을 2단계로 나누어 1단계로 8만t급「도크」를 먼저 건설, 수요를 보아가면서 증설키로 했고 옥포조선소의 경우는 수리「도크」를 병행시키며 삼성중공업의 경우는 일본측의 「이시가와지마 하리마」와 건설계획을 아직 교섭 중이기 때문에 당초 예정보다 약간 지연될 것이라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