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누룩 밀조 일당 7명 구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서울지검 성북지청 김기석 검사는 4일 기업화된 대규모 밀주단 최용호씨(29) 등 일당 7명을 검거, 조세범처벌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주범 최씨는 서울 동대문구 용두1동 80에 용두 방앗간을 경영하면서 지하실에 반죽기·모터·보일러·찜통 등 각종 장구를 설치하고 72년 1월부터 밀가루를 쪄 막걸리 제조원료인 누룩을 만들어 밀주업자 김희철씨(33·동대문구 용두2동 112) 등 5명에게 시가 1억원 상당 어치를 팔아 왔다는 것.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