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체납자 39명을 공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국세청은 30일 고액체납자 39명의 명단을 공개하고 이를 관계부처와 금융기관 등에 통보하여 행정규제·해외여행·금융 등의 규제를 요청했다.
공개된 명단에 의하면 5월1일 현재 최고액 체납자는 이희주 씨(대구제빙 대표)로 체납액이 5천1백21만원에 이르고 1천만 원 이상 체납자만도 17명이나 된다.
또 체납자를 업계별로 보면 제조업과 도매업이 각각 8명으로 제일 많고, 변호사가 4명이다.
고재일 국세청장은 체납자명단을 외무부. 내무부. 법무부. 재무부 등 정부관계부처와 금융기관에 통보하여 외국여행. 융자. 인허가민원 등을 강력히 규제토록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