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엔 강력 대응 미, 고립주의지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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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23일AP합동】「제럴드·포드」미국 대통령은 23일 미국이 월남전의 상흔에서 벗어나 이제는 외부의 도전과 비상사태에 과감히 대응하고 세계문제에는 단호한 결정을 내려 이를 관철할 수 있는 새 시대에 돌입했다고 선언했다. 「포드」대통령은 이날 서구사회로 TV중계되는 가운데 백악관에서 5명의 외국기자들과 가진「인터뷰」에서 미국상선「마야궤스」호 구출을 위해 미국이 보여준 행동과 그후의 국민여론 그리고 미 의회에서의 해외주둔군 7만 명 감축 안의 부결 등을 통해 미 국민들은 신고립주의로 흘러가려는 경향에 저항하고 있으며 단호한 행동을 취할 용의를 갖추고 있음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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