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개 두 어린이 물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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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9일 하오 1시쯤 서울 동대문구 신내동 448 안화자씨(41) 집에서 기르던 2살 짜리 암캐가 동네 이모양의 엉덩이를 물어 중상을 입히고 1시간 뒤에는 이웃 김모군(7)의 가슴팍을 물어 상처를 입혔다.
신고를 받은 태릉경찰서 망우파출소 소속 이모 순경은 이 암캐에 「카빈」5발을 쏘아 사살했다.
이 개는 며칠 전부터 미친 증세를 보여 주인 가족까지 물려고 했다는 것.
개에 물린 2명은 이웃 남태우 의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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