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치주염 자가치료는 어려워…치태·치석 제거 수술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문】얼마 전 치과에서 치주염이라고 진단을 받은 28세의 여성입니다. 「엑스·레이」촬영결과 수술 않고 약물로 치료가 된다고 해서 며칠간 병원에 다녔습니다. 그러나 별다른 효과가 없는 듯 싶고 치료비도 비싸 자가치료를 할까 하는데요 처방을 알려주십시오. (부산 동래·H)
【답】치주염으로 일단 진단이 되었다면 잇몸뿐만 아니라 치주막·치조골·백아질 등 치주조직 전반에 염증이 퍼져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따라서 약물치료로만은 좋은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고 하겠습니다.
우선 치주염의 원인인자로 알려진 치태와 치석을 완전히 제거해야 합니다. 치태와 치석을 긁어내는 치주 소파술은 전문적인 치과의사가 아니고서는 힘든 치료방법입니다. 치주염 에 관한 한 자가치료는 불가능합니다.
증상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1주일에, 1∼2회 간격으로 4회 정도 치주 소파술을 받으면 됩니다.(경비는 약 2만원).
치주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잇몸을 깨끗이 닦아주는 자정작용을 지니고 있는 과일과 채소류를 많이 섭취하고 식사 후에는 반드시 칫솔질을 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십시오.

<연세대 치대·치주과 백승호>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