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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만에 끝난 한·월 경제 관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월남의 항복으로 한때 우리 나라의 「달러·박스」로까지 비유됐던 한국과 월남의 경제 관계는 종말을 고했다.
지금까지 한·월간의 경협 통상 및 건설 부문의 실적 및 현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경제협력=65년 11월 서울서 제1차 한·월 경제 각료 회담을 개최한 이래 74년 12월까지 6차례의 회담을 열었으며 73년부터 대월 원조를 시작, 73년 1백만「달러」, 74년 1백만「달러」의 무상원조 공여.
▲통상=74년까지 7년간 한국의 대월 수출액 3억「달러」, 수입2천만「달러」였으며 올해 수출 목표 3천만「달러」 중 3월말까지 수출 실적 1백만9천「달러」
▲건설=건설업자의 대월 진출은 66년 5개 업체에서 69년 12개 업체, 최근에는 5개 업체가 남아 있었으며 74년까지 벌어들인 외화는 8천3백만「달러」
▲인력수출=65년 1백5명이 나간 것을 시작으로 68년에는 1만5천5백여명에 이르렀으며 이들의 외자 수입은 1억7천5백만「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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