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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로 피부에 영양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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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봄철은 건조한 공기, 바람과 먼지, 점점 강해지는 햇볕에 피부가 그을고 거칠어지기 쉬운 때다. 들놀이나 외출 후 검게된 얼굴은 보통 때와 같은 손질만으로는 회복되기 어렵다.
얼굴의 색소침착을 막아주고 거칠어진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는데 가장 좋은 것은 「파크」를 하는 방법. 그러나 화장품「메이커」에서 생산하고 있는 기성품 「파크」제는 영양제·약품(표백제·방부제) 등이 포함되어 있기는 하나 「나일론·파크」 「왁스·파크」종류가 대부분이므로 피부를 상하게 하거나 사람에 따라서는 심한 부작용을 일으키기 쉽다.
생활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자연재료로 「파크」를 하는 것이 피부에 무리한 자극을 주지 않고도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계절에 맞는 간단한 「파크」방법을 소개해 본다.
▲과일·야채 「파크」=당근·오이·딸기·감귤·.「레몬」 등을 두께1∼2㎜로 얇게 저며서 얼굴에 얹어두었다가 수분이 마를 때쯤 걷어버리는 방법이 가장 간단하고 효과도 크다.
그러나 피부가 예민하거나 「알레르기」성인 사람의 경우에는 즙을 내어 과즙1에 밀가루 2의 비율로 반죽을 하여 「크림」상태로 만들어 쓰는 것이 안전하다. 반죽한 것을 얼굴에 발라 어느 정도 마른 후 떼어내면 된다. 「파크」제를 떼어낸 후에는 반드시 찬물로 세수하도록 한다.
▲우유·「야쿠르트」「파크」=신선한 우유나 「야쿠르트」를 화장수를 바르듯이 세수한 얼굴에 그대로 발랐다가 약 10분 후 찬물로 씻어낸다. 밀가루 3 「스푼」쯤을 섞어서 사용해도 좋다.
▲꿀·「로열젤리」 「파크」=꿀이나 「로열젤리」를 밀가루 반죽하여 위와 같은 방법으로 사용한다. 「로열젤리」는 꿀보다 좀더 되게 반죽한다.
▲계란 「파크」=가장 잘 알려진 방법이지만 건성피부에는 노른자를, 지방성피부에는 흰자위를 쓰는 것이 좋다. 햇볕에 심하게 탔을 때는 여기에 「옥시풀」이나 과즙을 밀가루와 함께 넣어서 쓰면 표백효과를 크게 할 수 있다.
대체로 「파크」는 잠자리에 들기 직전에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얼굴에 상처·여드름이 있을 때나 면도 등으로 자극을 주었을 때는 피하도록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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