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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소방관 신규채용 특혜 논란

미주중앙

입력

LA소방국의 소방관 신규 채용 특혜 논란이 일면서 시장실이 특별조사에 나섰다.

LA타임스는 지난 달 28일 현재 훈련을 받고 있는 소방 훈련생 70명의 22%인 13명이 현직 소방관의 아들이거나 사촌조카 등 친인척이라고 폭로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4월 22일, LA소방국은 체력검정 기록 등 지원서를 접수받았지만 개시 1분 만에 접수를 중단했다.

당시 965명의 서류가 접수됐으며 그 중 문제가 된 13명을 포함한 70명이 훈련생으로 선발됐다. 이에 서류 접수조차 못한 지원자들의 불만이 커지면서 특혜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LA시장실은 '어떻게 22%의 훈련생이 현직 공무원의 친인척일 수 있느냐'며 특혜 여부를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시장실의 요세프 로브 대변인은 "바닥부터 샅샅이 파헤칠 것"이라며 "철저한 조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소방국 측은 "특혜 의혹은 전혀 이해가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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