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미세먼지가 걷히며 2일 모처럼 푸른 서울 하늘이 드러났다. 서울 한강 선유도공원 다리 위를 산책하는 시민들 뒤로 북한산이 선명하게 보인다. 이날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평균 25㎍/㎥(오후 5시 기준)으로 ‘좋음’(0~30㎍/㎥)을 기록했다. 지난달 22일부터 ‘약간 나쁨’(81~120㎍/㎥)과 ‘나쁨’(121~200㎍/㎥)을 오간 지 9일 만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3일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를 ‘보통’(31~80㎍/㎥)으로 예보했다.
김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