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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교동 유흥가 마약상용 일제단속 악사 등 17명을 구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보사부 마약단속반은 18일 서울지검 박정규 검사의 지휘로 지난12일부터 서울 중구 무교동 유흥업소 등을 급습, 「마리화나」「해피·스모크」를 피우던 서한종씨(23·천지「호텔」 「드럼」연주자)등 악사10명과 구두닦이 최병태씨(21) 등 3명,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미군 위안부 민행자씨(21) 등 3명을 포함, 모두 17명을 습관성 의약품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또 이들로부터 대마초1백20g을 압수했다.
보사부 마약단속반은 천지「호텔」외에「리빠똥·홀」(서울 중구 무교동), 「메트로·호텔」「고고·클럽」(명동), 이태원 미군전용「홀」, 칠성「코러스」등에 종사하는 연예인들이『선율이 잘 떠오른다』고 오래 전부터「마리화나」를 복용해왔다는 정보에 따라 일제단속에 나섰던 것인데 앞으로 무교동일대의 유흥업소 악사들과「호텔」「나이트·클럽」과「고고·클럽」의「기타」「드럼」전자「오르간」연주자들을 중점 단속키로 했다.
구속자는 다음과 같다.
▲김대진(23·천지「호텔」「나이트·클럽」「오르간」연주자) ▲서한종(23·동「호텔」「드럼」연주자) ▲최영섭(21·「메트로·호텔」「드럼」연주자) ▲박재근(23·「메트로·호텔」「기타」연주자) ▲송춘기(24·동「호텔」「오르간」연주자) ▲조광택(31·동「호텔」「트럼핏」연주자) ▲연기희(22·「리빠똥」영업부장) ▲김기석(21·「리빠똥」「기타」연주자) ▲안용석(22·「리빠똥」「드럼」연주자) ▲윤천기(21·명동「시드니」다실) ▲최병태(21·구두닦이) ▲김만옥(20) ▲최기팔 ▲민행자(21·이태원동 137·위안부) ▲김은정 (21·이태원동 인정여관·위안부) ▲송민영(위안부) ▲「로버트·시·워너」(21·미8군 상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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