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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우 하야 요구|월남 제3세력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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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사이공 30일 AFP동양】월남 야당 정치인·「가톨릭」 신부·불교 승려 및 교원 등 이른바 제3세력에 속하는 25명의 반정부 인사들은 30일 「구엔·반·티우」 대통령에게 정권을 이양하고 하야하도록 요구하며 미국에는 모든 내정 간섭을 중지하도록 선언문을 발표했다.
「다낭」시 실함 후에 「사이공」 정치 「옵저버」들의 관심사는 「티우」 대통령의 하야 여부가 아니라 언제 어떠한 방법으로 하야하느냐는 시기와 방법에 쏠리게 되었다.
월남 정계의 제3세력을 형성하는 이들 25명이 서명한 선언문은 월남 민족이 화해할 수 있는 유일한 정치적 기반은 「파리」 월남 평화 협정이라고 지적하면서 「티우」 대통령이 평화를 협상할 정부에 정권을 이양하고 출국하며 미국이 월남 내정 간섭을 중지해야만 비로소 「파리」 평화 협정이 이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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