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문교 당국 처사 면학 해칠 우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연세대총학생회(회장 유지준·영문과 4년)는 19일 하오 5시 학생회관에서 긴급임원회를 열고 『문교당국이 박 총장과 석방교수의 해직·휴직요구를 즉각 철회하지 않을 경우 8천연세인은 문교부장관의 해임을 촉구할 것』이라는 요지의 유기춘 문교부장관에게 보내는 경고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경고문에서『문교부장관의 근원적 책무는 국가 백년대계를 위한 국민교육정책을 수립, 실행하는 일이며 대학은 국가장래를 위해 학업에 열중하는 일』이라고 전제, 『문교부장관의 강경한 이번 처사는 젊은 대학인의 과격한 행동을 유발시켜 끝내 학원의 악순환을 야기 시키고 갓 조성된 면학분위기를 크게 해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