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선 2척 제주 전관수역 침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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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제주】18일 상오 6시 30분쯤 제주도 근해 우리나라 전관수역을 침범, 불법어로 작업을 하던 일본기선저인망어선 제11선인구(1백30t·선장 후등교부·43)와 제8선 인환(1백30t) 등 2척이 제주도 어업지도선 탐라 호에 적발돼 침범확인서와 다시 침범 않겠다는 서약서를 받고 풀어 줬다.
이날 제주도 서해안을 순찰 중이던 탐라 호는 북제주군 한림읍 비 양도 서북쪽 12마일 해역(북위 33도 28분·동경 1백 26도2분)에서 일본어선들이 어로 작업하는 것을 발견, 나포해 잡어 10상자를 압수했다.
적발된 두 배는 지난 73년 3월에도 이 지역을 침범했는데 한국수산청은 일본 수산청에 이 사실을 통보, 의법 조치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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