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전역서 공세확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사이공11일=외신종합】「크메르」사태의 악화와 때를 같이하여 10일 대공세를 재개한 월맹과「베트콩」혼성 군은 이틀째인 11일 북부의「후에」및「다낭」지역 중부고원·「사이공」·「메콩」삼각주 4개 지역을 중심으로 한 월남전역으로 전선을 확대, 3개 읍을 또 유린하고 3개 공로를 차단하는 한편 1개 읍을 위협하면서 월남 최 요충지인「다낭」「비엔호아」두 공군기지를 공격하고 있다고 월남군 사령부가 발표했다.
월남군대변인「레·트룽·히엔」대령은 공산군이 시의 일부를 점령하고 있는「사이공」 동북 2백50km의「달라크」성 성도「반메투·오트」시에서는「탱크」의 지원을 받는 공산군과 증원된 정부군 사이에 치열한 시가전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히고 월남공군기들은 이 도시로 통하는 주요 통로의 공산군「탱크」들에 맹 폭을 가했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