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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의료관광객 유치, 강릉시가 나선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강원 강릉시가 러시아를 대상으로 개발한 맞춤형 크루즈 의료관광 여행상품 '힐링 코리아 강릉'을 오는 27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6월까지 총 10차례다. 이에따라 1차 의료관광객 28명이 강릉을 방문한다.

시는 지난해 극동 러시아와 접근성이 좋은 동해항 크루즈를 이용해 러시아 수요자 요구에 맞는 건강·휴양을 특화한 힐링 의료관광 패키지 상품 '힐링 코리아 강릉'을 개발했다.

지난해 이 여행상품을 접한 의료관광객이 만족스러워하면서 올해 운영 계획이 확대댔다.

여행상품은 매주 목요일 동해항 국제여객터미널에 입항해 일요일 출항한다. 강릉 동인병원의 종합건강검진과 경포호, 경포 습지 투어, 경포 해변의 라카이샌드파인 리조트 숙박, 커피박물관 체험 등 강릉의 힐링·웰니스형 일정으로 구성됐다.

강릉뿐 아니라 수원성 화성 열차관광, 한국민속촌체험, 경복궁과 인사동, 청와대 등 서울 전통시티투어 등도 포함됐다.

강릉 종합병원의 건강검진을 통해 중증환자를 유치하고 강릉의 건강·휴양 웰니스 이미지를 확산을 통해 의료관광 활성화와 지역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앞서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 다국어 의료관광 홈페이지 구축, 홍보 책자와 홍보 동영상 제작, 의료관광코디네이터 양성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는 의료관광상품 체험 팸 투어, 블라디보스토크 현지 옥외 입간판 광고, 현지 설명회 등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서울 등 수도권 지역과 비교하면 강릉 의료관광이 가야 할 길이 아직 멀지만, 강릉이 가진 문화관광의 장점과 의료기관의 건강검진 중심의 상품을 통해 암 등 중증환자 유치와 한방 등 특화분야의 환자를 유치할 기회를 창출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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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tia@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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