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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라이브] 인권위 "박은선 성별 진단 요구는 성희롱"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앵커]

지금 이 시각, 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뉴스를 정리해 드립니다. SNS 라이브 이진우 기자! (네, SNS 라이브 이진우입니다.)

여자축구 박은선 선수에 대한 성별진단 논란과 관련해서 인권위 결정이 나왔죠?

[기자]

네, 지난해 11월 여자축구 감독들이 박 선수에 대한 성별진단을 요구해 논란이 됐는데요, 인권위는 명백한 성희롱이라고 결정을 내렸습니다.

인권위는 박 선수가 성적 굴욕감과 모멸감으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면서 해당 감독들을 징계하라고 권고했는데요.

네티즌 반응 함께 보시죠.

'정말 너무한다, 이렇게 한 선수의 인생을 망치고 싶은 건가, 여성부는 이런 거 해결 안하고 회식하고 있는 거 아니냐', '최고의 인권모독이자 성희롱이다, 또 다른 나라로 귀화해야 정신 차릴 것 같다'며 강도 높게 비판하는 목소리, 올라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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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농구스타 데니스 로드먼, 여러 차례 북한을 방문하면서 김정은 위원장과의 친분을 이어왔는데요, 이 둘의 이야기가 영화로까지 만들어진다는 소식입니다.

미국의 영화사, 20세기 폭스사는 로드먼과 김정은을 소재로 한 코미디 영화 제작을 추진한다는 뜻을 밝혔는데요, 일단 정해진 제목은 '외교관들'입니다.

로드먼의 기행을 모티브로 한 2인극 코미디 영화라는데, 어떤 내용이 담길지 궁금해 하는 네티즌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로드먼과 김정은 역할을 누가 맡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로드먼이 북한에 간 것부터가 코미디인데 영화로 제작된다면 재밌기는 할 것 같다'는 반응 올라오고 있고요, '외교관들'이라는 가제 대신 '로드킬'이라는 제목을 붙여준 댓글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의 명장면은 아마도 로드먼이 김정은의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될 것 같다'는 댓글도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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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를 폭행하다 이를 부러뜨린 아들에게는 어떤 형벌을 내려야 할까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법원에서 오싹한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이슬람 성전 코란에 기반을 둔 형벌 내용은 이렇습니다.

징역 5년에 채찍형 2400대. 피고의 치하 하나를 부러뜨려라!

30대 아들이 어머니를 때려 치아가 부러졌기 때문에 아들의 치아도 부러뜨려야 한다는 건데요, 그야말로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이거네요.

2400대의 채찍형은 열흘마다 40대씩, 60차례에 걸쳐 집행된다고 하는데요.

네티즌 반응 함께 보시죠.

'어떻게 엄마를 때릴 수가 있나, 2400대도 적다, 이빨 다 뽑아야 한다!' '남의 나라 형벌인데 내 속이 다 후련하다', 그리고 '우리나라에도 학교폭력이나 성범죄에 필요한 법이다, 최소 5000대 이상 곤장형으로 다스려야 한다'는 의견 올라오고 있고요, 반면 '아들 이빨이 부러지면 엄마 마음은 더 아플 텐데 이런 게 바로 엄마 마음이다', 그리고 '2400대를 맞고 살 수 있겠느냐, 이건 인권을 무시한 야만적인 판결이다'라는 의견도 올라오고 있습니다.

어쨌든 어머니를 때린 30대 아들, 벌 받고 나서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네요.

온라인 중앙일보·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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