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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부 보수 얼마 받느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박정희 대통령은 국민투표가 끝나자 1일 1부처 순시 일정을 바꾸어 1일 2부처 순시를 강행.
17일 상오 보사부에서는『지난해 서울시에 지시해서「버스」안내양이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개선한 일이 있다』면서『시골서 올라온 여성들이 가정부로 있으면서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일하고 있는데 어느 정도 보수를 받는지 모르겠다』고 가정부들의 노무실태에도 관심을 표명. 박 대통령이『여자니까 안 되는 일이 있느냐?』고 묻자 고재필 장관은『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간호부는 여자만이 할 수 있습니다』고 말해 모두 웃었다.
박 대통령이 고아의 국내 입양문제에 관심을 보이자 고 장관은『작년에 3천명이 해외 입양했는데 북괴가 이를 악선전하기 때문에 앞으로는 상대주의 여론 등 여러 가지 여건을 고려해서 신중히 처리하겠다』고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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