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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요니엘·북한 김영순 남녀 단식서 우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캘커타=외신종합】제33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인전 여자단식의 패권은 예상을 완전히 뒤엎고 준준결승에서 한국의 정현숙에 역전승한 북한의 김영순에게 돌아가고 남자단식에서는 「헝가리」의 「요니엘」이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최종일인 16일 결승전에서 김영순은 중공의 장립에게 3-1로, 「요니엘」은 「유고」의 「스티판칙」에게 3-2로 각각 역전승을 거두었다.
김영순과 같이 왼손잡이인 「요니엘」은 남자복식에서도 「그리겔리」와 조를 이뤄 「유고」의 「스티판칙」·「수르벡」조를 3-1로 꺾고 우승, 2관왕이 되었다.
한편 15일에 벌어진 여자부단식 준준결승전에서 한국의 정현숙은 북한 김영순과 2시간여에 걸친 「풀·세트」의 접전 끝에 3-2로 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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