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난 불구 가축수 증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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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사료 가격 폭등에도 불구하고 작년 한햇 동안 한우·돼지·젖소 등 주요 가축은 사육 두수가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농수산부에 의하면 74년 말 현재 한우 보유 둣수는 1백75만 마리를 기록, 1년 동안 18.2%, 돼지는 1백80만 마리로 13.2%, 그리고 젖소는 7만3천 마리로 40%가 각각 증가했다.
농수산부는 가축 사육 둣수가 이처럼 많이 증가함에 따라 젖소는 금년 중 도입을 중단키로 했고 공급 증가에 따른 한우 및 돼지값 하락을 방지하기 위해 쇠고기 및 돼지고기 수출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지난 68년 이후 중단된 쇠고기 대일 수출량은 금년 중 약10만 마리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고 작년 중 8백50만「달러」를 기록한 돼지고기 대일 수출량은 올해는 1천만「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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