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사생활도 사찰|FBI, 케네디 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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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 19일 로이터합동】미 연방수사국(FBI)은 고 「J·에드거·후버」국장 재직 때「에드워드·케네디」 상원의원을 포함한 미 상원의원과 하원의원들의 사생활에 관한 서류철을 작성, 사찰 활동을 벌였었다고 「워싱턴·포스트」지가 19일 보도했다.
「포스트」지는 「후버」 국장 때의 그의 두 고위 보좌관의 말을 인용, FBI 서류철은 국회의원들의 여자 친구와 음주 문제에 관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으나 이들이 사찰 대상이 되었을 뿐 정치적 협박을 위해 사용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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