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무력 개입 불배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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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뉴요크 12일 UPI동양】「포드」 미대통령은 만약 자유세계와 세계 공업국들이 질식 상태에 빠진다면 중동에 대한 무력 행사를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12일 시사주간지 「타임」이 보도했다.
「포드」대통령은 「타임」지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최근 서방 세계 경제가 유가 앙등 때문에 파탄될 경우 미군 개입의 가능성을 시사했던 「헨리·키신저」 미국무장관의 견해에 동의를 표하면서 『나는 「키신저」장관이 「비즈니스·위크」지에서 피력한 견해를 지지한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이제 세계의 교수란 말이 긴요한 단어가 됐으며 「키신저」 장관이 가정적 질문에 대해 응한 답변을 자세히 읽어본다면 그는 유가 변경을 위해 무력 행사를 할 것이라고 말한 것이 아니라 자유세계 또는 공업화 세계가 교살 당할 경우 무력 행사를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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