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펠러-닉슨·아이크 때 정보 활동|렘니처-쿠바 사태 때의 함참 의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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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 7일 AFP동양】수개의 국내 유력지들은 미 중앙정보국 (CIA)의 내국인 불법 사찰 여부를 조사하도록 「포드」 대통령에 의해 5일 임명된 8인 위원회의 성분을 비판했다.
「워싱턴·포스트」 「뉴요크·타임스」 등 자유주의계 신문들은 6일 이 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된 인사들의 과거 정보 수집 활동과의 관련성을 중점적으로 파헤쳤다.
「포스트」지와 「타임스」지는 위원장으로 임명된 「넬슨·록펠러」 부통령을 비롯한 각위원의 과거를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①록펠러 부통령=그는 「닉슨」 전 대통령이 설치한 대외 정보 자문 위원회 임무에 가담했었으며 「아이젠하워」 대통령 집권시 1955년부터 냉전의 전술 및 전략을 토의하기 위한 회의를 수차 조직한바 있다.
②「라이먼·렘니처」 퇴역 장군=그는 CIA가 「피델·카스트로」의 「쿠바」 정권을 전복시킬 목적으로 「피그스」만 침공 계획을 전개했던 1961년 당시 미 합동 참모 본부 의장으로 있었다고 「포스트」지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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