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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유-소비국 확대 회의 제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베이루트 6일 UPI동양】「헨리·키신저」 미 국무장관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이란」「베네셀라」「쿠웨이트」「아부다비」 등 5개 주요 산유국들에 「메시지」를 보내 미국의 대 아랍 산유국 무력 행사 가능성을 시사한 그의 지난 2일자 경고 발언 내용을 해명했다고 「베이루트」의 「안·나하르」지가 6일 보도했다.
「나하르」지는 「키신저」 장관이 지난 2일 이후 이 같은 「메시지」를 「파이잘」「사우디아라비아」국왕과 「레자·팔레비」 「이란」상을 비롯, 주요 5개 산유국 지도자들에게 발송하고 석유 위기 해소를 위한 미국의 근본 입장과 무력 행사 가능성에 대한 미국의 진의도 해명했다고 말했다.
한편 「베이루트」의 석유 업계 소식통들은 「키신저」 장관이 석유 위기 재발 방지를 위해 산유국·소비국 확대 회의를 오는 3, 4월께 개최할 것을 「아랍」 산유국들에 제의하고 대결이 아닌 협력을 통해 석유 문제를 해결토록 촉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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