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계속 영하에 머물러 빙상낚시가 본격적인 단계로 접어들었으나 겨울낚시라 조황은 별로 좋지 않았다.
빙장 낚시의 「메카」인 강화는 구리포가 양에서 좋았던 반면 공개수로는 부진한 편. 구리포엔 12대의 「버스」가 몰려 약10㎝의 얼음을 깨고 앉아 모두가 평균 360여수의 성적을 냈다. 「한수」는 강재남씨 28.9㎝에 곽명현씨 등 10여명이 잔챙이까지 합쳐 1백수를 넘겼고, 「솔」은 김윤회씨 24㎝에 김용철씨 등 3명이 1백수 이상. 「장」은 이광호씨 등 2명이 4㎏, 「세일」은 처음 겨울낚시에 나선 최용철씨가 2㎏, 「서라벌」은 서광철씨 20.7㎝, 「청수」는 이상호씨 23.8㎝를 기록. 공개수로는 평균이 5∼6수로, 「대흥」은 이상구씨 28.2㎝등 27㎝이상만 20여수, 「동교」는 이경배씨 27.8㎝가 대어, 「삼오」는 김상덕씨가 25㎝가 대어였으나 도선료 7천원에 배를 제시간에 대주지 않아 애를 먹었다.
10㎝로 결빙된 진천 옥골엔 7대의 「버스」가 몰려 「신당」「독립문」 합동의 박정웅씨가 31.2㎝로 월척, 평균은 10여수였고, 「신서부」는 김경선씨 30㎝준척에 평균 10여수. 그밖에 「풍전」「풍작」「서부」는 3∼15수를 올리는 조황이었다. 이곳은 다음주부터 주민들이 관리비를 징수하겠다고 통고했다는 얘기다.
아산의 당거리는 「청량」「전농」「용두」가 나가 통지렁이를 써서 15∼30수씩 올렸다. 「용두」의 손원근씨 27.5㎝, 「청량」의 장영룡씨 24.5㎝가 대어로 메기가 몇 수 나왔다.
원정「팀」으로는 「777」이 전북 덕천에 4주째 나가 최진일씨 32㎝ 월척에 준척 22수가 나오는 호황이었고, 김제동진포의 「인왕」「악희」는 촉고질이 심해 정재식씨 29.8㎝뿐 거의가 빈 바구니였다.
그밖에 얼음이 얼지 않은 남포에서 「아현」이 이정기씨 32.4㎝ 월척에 평균 3수, 신포리 수로의 「삼풍」은 박성찬씨 28.6㎝에 평균이 10여수였다.
◎수요낚시
▲당거리 ◇청량(96)5404
▲장안 ◇삼오(73)9935 ◇동보(93)9266 ◇대흥(29)3388 ◇동교(34)0201 ◇신촌(32)6565 ◇상도(68)8384 ◇삼풍(52)2658 ◇경동(97)3401 ◇붕어(54)3693 ◇솔(28)8875 ◇세일(99)4405 ◇풍작(69)5068 ◇풍전(26)1836
▲각시울 ◇서부(28)2083 ◇신당(53)4708
▲옥골 ◇신서부(33)7008 ◇일양(42)7765 <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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