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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백 만원「네다바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서부경찰서는 17일 박종순씨(61·서대문구 현저동127·일명 소꾸리박), 박씨의 내연의 처 성영자씨(38), 김천석씨(49·경기도 안성군 안성읍 인지동49)등 3명을 범죄단체조직 및 사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국선씨(60·주거부정)등 5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의하면 이들은 지난 6월29일 안성군 안성읍 도기동364 이한성씨(74)가 산을 판 돈 3백여 만원을 갖고 있는 것을 알고「네다바이」하기로 모의, 성 여인을 이씨 집에 들여보내 10일간 동거케 한 다음 7월8일 미군부대서 약을 싸게 사 돈을 벌자고 성 여인이 꾄 후 용산구 삼각지 모 다방으로 이씨를 데리고 가 갖고 있던 2백35만원을 털어 내 모두 8명이 나누어 가진 혐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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