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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25명 선임계 제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서울·부산·대구 등 3개 주요도시의 변호사 1백 25명은 단일사건의 변호인으로는 사법사상 최대규모의 변호인단을 구성. 13일 상오 긴급조치위반 및 법정모욕죄로 대법원에 계류중인 강신옥 변호사에 대한 변호인 선임계를 대법원 형사부에 냈다.
재경변호사 1백 9명과 대구·부산변호사회원 16명은 이날 선임계를 제출하고 상고이유서 작성 위원으로 주운화·김제형·이범렬·박승서·김동환·조준희 변호사 등 6명을 뽑았다.
한편 변호인단은 교도소당국이 강신옥 변호사에 대해 가족면회조차 허락지 않는데 대한 진상을 조사키로 했다.
서울 제1변호사회는 지난 11월 19일 국방부장관 앞으로 강 변호사에 대한 가족면회를 허용토록 요청했으나『접견업무는 피고인 수용교도소의 소관업무』라는 회신을 보내와 서울구치소장에게 다시 공한을 보냈으나 아무런 회신도 없이 계속 허용치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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