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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 31.3%, 전기42.4 철도 화물료 39% 인상|환율도 불당 485원으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7일 정부는 국제 수지 개선과 경기 대책을 위한 특별 조처를 발표했다.
특별 조처의 주요 내용은 ①기준 환율을 불당 4백원에서 4백80원으로 올려 유동화하고(7일 대고객 매도율은 4백85원) ②관세 환급제를 75년4월1일부터 실시하며 ③환율 인상에 따라 ▲석유류 제품값을 7일부터 평균 31.3% ▲전기요금을 42.4% 올리고 ▲철도 화물요금은 l2월15일부터 39%인상하며 ④쌀 등 58개 생필품의 가격 인상은 당분간 정부의 사전 승인을 받도록 하고 ⑤저축성 금리 및 정책 우대 금리를 인상한다는 것 등이다. <관련 기사 2·3·7면에>
또 고용 증대와 경기 회복을 위하여 ①75년 투융자 사업비 58%(1천8백96억원)을 상반기에 일제히 조기 집행하고 ②새마을 사업비로 8백94억원을 집중 투입하며 ③75년 상반기 중 총9백17억원의 정부 조달 물자를 구매하고 ④3백억원의 조달 기금을 활용, 섬유·합판 등 불황이 극심한 업종의 재고를 구매 비축하며 ⑤단일 계약 금액 1억원 이상의 공사 또는 물품은 정부 구매 계약 금액의 30% 범위 안에서 선급금을 주기로 했다.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선 내수 연수 11년을 경과한 중소기업 소유의 노후 섬유 기계 1만대를 정부 보조금 20억원으로 매수 고철화하고 중소기업 특별 자금 5백억원을 연리l2% 3년 상환 조건으로 융자키로 했으며 침체에 빠진 민간 투자의 촉진을 위해 특별 설비 대금 5백억원을 연리12% 3년 거치 5년 분할 상환 조건으로 융자해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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