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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도 호국 법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한국 불교회 주최 불교도 호국 대법회가 5일 상오 11시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조계종·태고종·원불교 등 불교계 대표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선언문은 ①부처님의 정법과 자비·평등 사상을 부인하고 신앙의 자유를 말살해온 북괴의 반민족적·반인간적 만행을 직시하고 이를 분쇄한다 ②모든 종교인은 정·교 분리의 원칙 하에 종교 본연의 사명에 이바지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③불교도는 분열을 화합으로, 욕망을 보시로, 부정을 긍정으로 돌이켜 민족의 유신 행진에 참여할 것을 발원한다는 등 3개항을 채택했으나 조계사 측이 도중 장소 제공 거부 조치로 개회 20분만에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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