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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B-12는 스트레스에 특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스트레스」가 얼마나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지는 굳이 심신의학의 어려운 이론을 동원하지 않을지라도 많은 사람들이 경험으로 잘 알고 있다.
학자들에 따라서는 대부분의 질병이 세균보다는 「스트레스」에 의해 초래된다고 극언하기도 한다.
사실 위·십이지장 궤양을 비롯해서 고혈압·관상동맥 경화증·뇌일혈·당뇻병 등 이른바 문명병이란 것들이 「스트레스」와 밀접한 관계가 있음은 퍽 오래 전서부터 알려졌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곧 현대인의 건강비결의 제1조건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최근 「이스라엘」의 한 정신과 의사가 발표한 연구결과는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에게 낭보가 아닐 수 없다. 「예루살렘」대학병원 신경과의 「아브람스키」박사는 심한 정서동요·기억장애·편집병·신경과민 등 정신이상을 호소하는 환자에게서 「비타민」B12 부족현상을 발견, B12와 정신상태가 아주 중요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발표한 것이다.
다시 말하면 「비타민」B12가 부족하면 우리의 정신상태가 「스트레스」에 약해지거나 무방비 상태로 된다는 뜻이다.
「비타민」B12가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준다는 주장은 「아브람스키」박사가 처음은 아니다. 사실 오래 전서부터 간의 「비타민」저장량이 많아지면 「스트레스」에 강해진다는 주장이 있었다.
어떻든 「비타민」B12를 충분히 섭취하면 「스트레스」에 강해지고 따라서 건강을 누릴 수 있다고 말할 수 있겠다.
「비타민」B12는 동물, 특히 소의 간을 비롯해서 「치즈」·달걀·육류에 다량 함유되어 있다.
원래 「비타민」B12는 악성 빈혈 치료제. 그래서 「비타민」B12를 주제로 한 영양제가 시중에 나와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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