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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강호 조흥은 격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제29회 전국종합축구선수권대회 준결승「리그」가 A, B조에 각각 4개「팀」씩 8개「팀」이 진출, 20일 서울운동장에서 벌어져 A조의 한양대가 성균관대를 후반에 맹공, 3-0으로 이겼으며 공군은 예상을 뒤엎고 조흥은에 2-1로 승리, 각각 1승을 기록했다.
이날 서로「스피드」로 맞서 열전을 벌였던 한대-성대의 경기에서는 한 대가 전반에 결정적인「찬스」를 살리지 못하더니 후반에 들어 주력이 약해진 성대수비진을 압도, 14분만에 FW 이상엽·FW 유동춘이 엮은 속공「찬스」에서 FW 신현호가 강「슛」, 한「골」을 선취했다.
이어 24분에는 이상엽의「슛」이 혼전을 이루는 사이 신현호가 재치 있는 왼발「슛」으로 두점째「골」을 잡았다.
성대는 반격을 시도했으나 주력이 달려 오히려 수비에 몰리더니 42분에 한대 이상화에게 결정적인「슛」을 허용, 3「골」차로 완패했다.
한편 조흥은은 전후반에 걸쳐「슛」에서 13-8로「게임」을「리드」, 1-1동점에서 총공격을 감행하다가「타임·업」1분전 공군의 FW 이영항에게 뼈아픈 실점을 허용, 2-1로 석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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