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파예상 급수관 손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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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는 겨울철에 수도관이 얼어 터지는 것을 막기 위해 총2천4백여만원을 들여 얕은 급수관을 깊이 묻고 급수장치와 양수기를 보온 시설키로 했다.
15일 시 수도국에 따르면 11월말까지 총2천4백10만원을 들여 지상으로부터 1m이내로 얕게 묻혀 있는 동파예상 급수관 5천1백m(1백50건)를 깊이 묻고 급수장치 7천5백전을 얼지 않도록 정비한다는 것이다.
또 계량기 보온 뚜껑인「스티로폴」1만1천개를 구입, 지난겨울에 동파 된 곳과 가압 급수지역, 응달 등 관말 급수 지역에 있는 양수기에 보온시설을 해주고 해빙기 1백18대를 확보, 얼어 막힌 수도를 터주기로 했다.
이 밖에도 12월1일부터 내년3월까지 3개월 동안1백55명의 직원으로 기동반을 편성, 동파 및 동결신고를 받아 24시간 내 처리토록 했으며 급수차량 9대를 배정, 동파 사고 등으로 물이 나오지 않는 지역에 비상 급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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