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회원작품 2백점 전시 동방 연서회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제16회 동방 연서회전이 31일까지 국립 공보관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 작품 수는 회원 1백23명의 서예 작품 1백80점과 사군자 등 동양화 20점.-
액자·폭병·곡병·족자·대련 등 회원들의 작품 중에는 여초 김응현, 청명 임창정씨 등의 예·해·전·행의 붓글씨와 남정 박노수, 대산 김동수씨 등의 사군자 회화 등도 나와 있다.
정회원 3천5백 여명을 가진 동방 연서회가 1년에 한번씩 회원들이 닦은 서도를 발표하기 위해 갖는 이 전시회 작품은 대부분이 3년∼5년의「아마추어」작품들.
이번 전시회에는 심한순 여사의 초당시 대폭병, 배영숙 여사의 적벽부 십이폭병 등 주부들의 작품도 상당히 있다. 원칙적으로 작품을 비매하는 이 전시회는 원고전에 입각해 익힌 본연의 서예를 일반에게 널리 보여 주려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