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과 어울려 국전을 관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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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박정희 대통령은 29일 영애 근혜·근영 양과 함께 덕수궁을 찾아 학생 등 일반 관람객과 어울려 약 1시간 동안 국전을 관람.
박대통령은 전시장에 들어서면서 줄지어 섰던 서울 봉영여중 3학년 학생들로부터『안녕하십니까』라고 인사를 받았는데 전시장 안에서는 여학생들의 머리를 쓰다듬으며『어느 학교냐』고 물어 보았다. 작품들을 영애에게 설명까지 한 박대통령은 작품 표제가「온일」「암」등으로 되어 있는 것을 보고『될 수 있는 대로 쉬운 우리 말로 쓰도록 하라』고 옆에 있던 이원경 문공장관에게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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