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요인경호에 인원·예산대폭 증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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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1963년11월22일 「댈러스」에서 「케네디」대통령이 피격된 이래 연방정부의 요인경호 예산과 인원은 상당한 증가를 보았지만 경호문제는 여전히 불안한 실정.
특히 대통령 경호에 있어서는 아무리 사전대책을 면밀히 세우고 사후 수습을 신속히 한다 해도 완벽한 경호란 있을 수 없다. 하지만 「케네디」암살시에 비하면 경호는 훨씬 강화된 셈이라고 경호요원들은 말하고 있다.
「케네디」대통령의 암살 이후 경호예산은 1년에 6백만「달러」에서 7천5백만「달러」로 대폭 증가 됐고 경호요원의 수도 3백50명에서 1천2백명으로 불었다.
현재 실시되고 있는 「워런」위원회의 제안은 다음과 같다.
▲백악관 외과의는 항상 대통령 전용기에 함께 타고 항상 대통령 곁을 떠나지 않으며 가장 가까운 경호 차에 탑승한다.
▲대통령이 지나는 길에 대한 사전검사를 강화하고 대통령 차가 통과할 때까지 창문을 닫게 한다. 【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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