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민속예술 경연 사흘간 부산서 6개 팀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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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제15회 전국 민속 예술 경연대회가 문공부·예총 공동 주최로 24일∼26일 부산시 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전국에 흩어져 있는 우리의 민속예술을 발굴·보존·발전시키기 위해 해마다 문학의 달에 개최되는 이 대회는 올해로 15회 째를 맞아 그 동안의 대회를 종합 정리하는 뜻에서 과거 대통령상을 수상한 6개「팀」의 시연이 있는 등 대규모로 실시된다.
참가분야는 농악·민속극·민속놀이·민요·민속무용 등 5개 분야며 이번 대회에는 이북 5도를 포함해서 16개시·도의 대표「팀」이 참가, 경연을 벌인다. 종목별 참가「팀」수는 농악 2, 민속극 4, 민속놀이 8, 민속무용 1, 민요 9, 특히 이번 대회에는 강원도의『거리제』(장승제), 충북 괴산의『백중놀이』, 경북 안동의『놋다리밟기』등 12개의 새로운 종목이 첫선을 보인다.
참가「팀」은 다음과 같다.
◇대통령상 수상「팀」이 시연(경연에서 제외)
▲황해도『봉산탈춤』(61년도 수상) ▲부산『동래 야유』(65년도) ▲전북농악(작년도) ▲경북 안동『차전놀이』(68년도) ▲전남『곡싸움놀이』(69년도) ▲부산 좌수영『어방놀이』(73년도)
◇참가「팀」(신은 첫 출전 종목)
▲서울=『꼭둑각시놀음』 ▲부산=『수영야유』『동래 지신밟기』 ▲경기=『경기 어린이농악』▲강원=『거리제』(신) ▲충북=괴산의『백중놀이』(신)『가래질노래』(신) ▲충남=『용둑기』(신) ▲전북=『옥구들 노래』(신)『태인민요』(신) ▲전남=『나주들 노래』(신) ▲경북=『놋다리밟기』(신) ▲경남=『고성오광대』(신) 『충무승전무』『삼천포 농악』(신) ▲제주=『톱질놀이』(신)『달구 노래』(신) ▲황해=『해주 장군 굿놀이』(신)『황주 난봉가』 ▲호남=『서도소리』 ▲평북=『영변가 놀량』 ▲함남=『북청 사자 놀음』 ▲함북=『해룡의 놀이』『애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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