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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74년 현대 미술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실험적인 작품을 제작하는 70명의 젊은 미술가들이 대구에서 74년 현대 미술제를 벌이고 있다.
김기동 최병소 이현재씨 등 재구 작가 12명의 기획으로 이루어진 이 미술 「페스티벌」은 지난 13일 계명 대학 전시장에서 벌인 토론회로 시작되었으며 그 자료로써 내놓은 그들의 작품을 19일까지 전시 공개한다.
여기에는 박길웅 박석원 서승원 이승조 최명영 최효주씨 등 대다수의 재경 작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대체로 20대에서 30대 초반에 걸치는 젊은 층이다.
화단의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교류가 보다 활발히 베풀어져야 한다고 주장한 이 젊은 작가들은 『하나의 이념을 표방하는 단체에 의해 유발된 것이 아니고 자발적인 참여에 의한 「비전」을 가진 예술가들의 모임의 제전』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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