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존즈」은 막에「컴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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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배우「제니퍼·존즈」양은 백만장자나 왕비 또는 동양의 군주들도 감히 꿈꾸지 못하는 귀중한 미술품의 무더기 속에 살고 있다.
실업가이자 자선가「노턴·사이먼」의 아내인 검은 살결의 미인「제니퍼」양은 각종 진품의 미술품으로 가득 찬 화랑에 둘러싸여 살고 있다.
그녀의 남편이 매년 10점의 그림과 조각품을 수집해서 집으로 가져오는데 값을 매길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이 미술품들은 미술관에서의 전시회를 기다리는 동안 그들의 해변주택에 소장되어 있다.
이들의 집에는 언제라도 「세잔」·「반·고흐」·「피사로」·「로뎅」·「마티스」「르와르」등 유명한 미술가들의 작품이 소장돼 있으며 또 다른 미술가들의 작품 10여 점이 벽에 걸려 있거나 진열장 위에 놓여 있다.
「말리부」해변에 있는 그들의 집에는 수㎞ 떨어진 「J·폴·게티」박물관보다 실제로 더 많은 걸작품들이 소장돼 있다. 「제니퍼」양은 이처럼 놀랄 만한 주위환경을 칭찬하고 있다. 그녀는 1943년 영화『「버너디트」의 노래』에 출연, 「아카데미」상을 획득했을 당시의 미모에 못지 않은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제니퍼」양은 5년만에 처음으로 출연하는『하늘로 솟는 연옥』에서「폴·뉴먼」「스티브·매퀸」「윌리엄·홀든」및「프레드·애스테데」등과 함께 은 막에 모습을 나타내게 된다.
본인 스스로도 부유했던 그녀는 3년 전에 백만장자「노턴」과 결혼했는데『나는 이제 「재생」한 몸이며「노턴」은 많은 분야에서 나의 생애를 개척해 준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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