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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 물 빠져 조황부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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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들만엔 한창 벼가 무르익고 있다. 논둑을 걷는 조사들은 농민들과 마찰이 일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는 철이다. 각 저수지마다 물을 빼는 등 변동이 많아 이렇다할 조황이 없이 고른 결과가 나온 주말이었다.

<초평서 월척7수>
○…초평은 「신촌」이 토요서 허환씨36·8㎝ 등 7수의 월척을 하류서 올렸고, 수요서는 전욱렬씨 35·2㎝등 3수를 올려 주중에 모두 10수를 올렸다. 그러나 「서부」는 월척 없이 25급㎝급으로 20수 정도씩 양에서 호조. 운의 삼봉은 「솔」이 추계대회를 갖고 반 이상이 3·75㎝을 올렸으며 대어는 김승호씨의 24·5㎝. 「세」도 주광윤씨 8㎏, 평균2㎏으로 좋은 편이었다.
진주 남강의 「삼오」는 상류 부채꼴부근서 이성근씨 18㎏ 등 15㎏이상만이 4명이었다.

<겨울낚시 쪽실 호황>
○…겨울낚시의 쪽실도 서서히 실력을 보이고 있다. 「대홍」이 토요서 도재근씨 33㎝등 2수에 20여수의 춘척, 일오는 30여수씩 올렸고 「청계」는 김대식씨32·2㎝에 준척15수였다.

<오천, 장소 좁아>
○…「명공」이 개척한 천안부근 새말, 저수지는 화관·일요에서 김동수씨 35·1㎝등 4수의 월척이 나왔고 요즘 인기있는 오천은 「동교」가 세 번째 나가 양귀복씨 33·5㎝에 준척30여수, 「세」이 수요서 박동진씨 32㎝가 나왔으나 2천여명 밖에 안되는 양어장으로 장소가 좁아 많아야 30명이 앉을 정도다.
○…그밖의 월척낚시터는 사리의 「종로」가 임상순씨 35·5㎝등 2수에 평균6수, 한당 도덕골에서 수도의 이정우씨 31㎝에 중국인 학적성씨 12㎏, 「아현」은 양수장부근서 윤상권씨30·4㎝등 평균 20여수, 「이오」는 두덕골서 평균4㎏을 했다. 장안에서는 「풍작」이 중류 좌대서 박상남씨 32·5㎝에 이부일씨 43·7㎝등 잉어가 3수 나왔고, 「신촌」이 백곡서 김종화씨34㎝, 신창서 「금호」의 이경승씨가 월척을 올리고 평균이 40여수였다. 송전의 「명수낭」도 밥집 앞서 정용모씨 32·5㎝등 2수의 월척.

<주포, 잉어로 재미>
○…주포는 붕어보다 잉어가 좋아 「동부」가 제방우측에서 21수의 잉어를, 「신당」이 5수의 잉어를 올렸다. 그 외는 배포(한수·신당·용두)가 20㎝로 30여수, 우산오(신서부) 연화수로(풍전)도 30여수였고 대관(삼강), 덕성(서라벌)은 잔챙이, 각시올(서부), 금당(일양)은 아주 부진했다.

<명종대회 잇달아>
○…「대흥」이 30일, 「삼오」가 10월1일 진주 남강에 나가고 「신촌」이 10월3일, 「풍작」이 10월6일 대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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