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 외교진 대폭 개편|수주간 대사 17명 경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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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홍콩 10일 UPI동양】중공은 지난 수주동안 최소한 17명의 대사를 신규 임명 또는 경질함으로써 그들의 외교진을 대폭 개편 강화했다.
새로이 발령된 외교관 중 일부는 최근에 신설된 대사관에 파견되었으나 대부분은 기존 대사관의 전임 대사와 교체된 것이다.
신임 대사 가운데 8명은 「아프리카」 제국에 그리고 4명은 중동, 3명은 서구, 그리고 「라틴·아메리카」와 「아시아」에 각각 1명씩 부임했다.
이들 대사 중 최고위자는 월맹 주재 대사로 임명된 전 외무부상 부호인데 월남전이래 계속돼 온 중공과 월맹간의 불화를 감안할 때 그의 임명은 주목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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