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50만엥 빌어 문, 어머니 육씨에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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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판=양태조 특파원】문세광의 범행자금출처를 수사중인 대판부경 특별수사본부는 6일 문의 모친 육미란씨(47)를 소환. 진술을 들은 결과 문이 어머니 육씨로부터 50만엥을 지나 3월쯤 빌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육씨는 지난 봄 문이 집으로 찾아와 『사업을 착수 할 자금이 50만엥을 빌려달라』고 하여 그 자리에서 50만엥을 주었다는 것이다.
2, 3일 후에 문은 『사업이 안될 것 같다』고 말하면서 꾸어간 돈의 절반인 25만엥을 갚았는데 육씨는 집이나 고치는데 쓰라고 받지 않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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