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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정보

중앙일보

입력

최근 평균수명 증가와 고령화 추세 속에 치매환자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65세 이상 치매환자는 2008년 42만 명에서 4년 새 26% 증가해 2012년 54만 명으로 늘었다. 이는 65세 이상 인구의 9.18%로 노인 10명 중 1명이 치매환자인 셈이다.

 치매환자는 10년 후인 2024년 100만 명을 넘어서고 2030년에는 127만 명, 2050년이 되면 271만 명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년마다 치매환자가 배로 늘어날 것이라는 게 보건복지부의 전망이다.

 치매환자는 보통 10년 넘게 간병이 필요하고 간병인을 써야 한다면 간병비로만 매월 200만원 이상 든다. 증상이 심해 국가의 장기요양보험 대상이 된다 해도 지원금액은 많아야 월 100만원 정도다.

 이러한 이유로 치매환자를 오랜 기간 옆에서 간병해야 하는 가족은 경제적·정신적 이중고를 겪고 있는 실정이다. 다행히 치매와 일상생활장해 등 장기간병상태 발생 때도 폭넓게 보장 받는 길이 생겼다.

 교보생명이 최근 출시한 ‘(무)교보LTC종신보험’은 장기간병(LTC, Long Term Care)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LTC보험은 질병이나 사고로 인해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장기간병상태가 발생했을 때 간병비를 일시금이나 연금형태로 지급하는 보험이다.

 교보LTC종신보험은 중증치매 또는 일상생활장해 등 LTC 진단 때 간병자금과 간병연금을, 사망 시에는 사망보험금을 주는 종신보험이다. 사망에 장기간병 걱정까지 상품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예를 들어 주계약 1억원을 가입한 뒤 장기 간병상태 진단이 확정되면 일시금으로 3000 만원의 간병자금을 받고, 생존할 경우 매년 1000만원의 간병연금도 10년간 받을 수 있어 가족이 간병에만 전념할 수 있는 상품이다. 장기간병진단 후 사망하는 경우에는 2000만원의 사망보험금까지 받을 수 있어 유족자금으로 활용 가능하다. 간병자금과 간병연금을 모두 수령하고 사망하는 경우 최대 1억5000만원을 받게 되는 셈이다.

 이 상품은 사망은 물론 장기간병상태도 평생 보장할 뿐만 아니라 본인을 비롯해 배우자와 자녀 3명까지 온 가족이 특약을 통해 중대질병·입원비·실손의료비 등 폭넓은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보험가입 이후 필요한 특약보장을 추가하는 것도 가능하다.

 주계약에 1억원 이상 가입하면 교보생명만의 차별화된 종합건강관리서비스인 ‘교보헬스케어서비스(LTC형)’를 받을 수 있다. 평상시 건강관리부터 치료지원·질병관리교육·가족지원 같은 서비스는 물론 LTC예방 및 LTC케어서비스가 제공된다. 가입연령은 만 15세부터 60세까지다.

<서명수 재테크칼럼니스트 seom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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