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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빅데이터’로 행정 서비스 개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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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쇼핑몰, 포털, SNS, CCTV 등을 통해 넘쳐나는 디지털 자료들을 단순 수집하는데 그치지 않고, 시대를 분석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시대, 지금은 바로 ‘빅데이터(Big Data)’의 시대이다.

경기도는 이러한 ‘빅데이터’ 활용해 지자체 최초로 도민 무한 행정 서비스 구현 계획을 발표했다.

도는 올해 말까지 ▲CCTV 설치 위치 최적화, ▲축제관광 분석, ▲환승센터 위치선정, ▲비만예방관리 체계 구축, ▲민원지도 제작 등 5대 빅데이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지난 7일 안양시청 U-통합상황실에서 방송된 경기도 팟캐스트 ‘일파만팟’에 출연해 빅데이터 사업에 관해 도민들에게 알리고 한국정보화진흥원 차재필 연구원을 비롯해 기업인, 주부 등의 패널들과 함께 국내외 사례를 중심으로 도민들이 느낄 수 있는 편익은 무엇이고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등에 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1부에서는 ‘2014년은 빅데이터 시대, 빅데이터란 무엇인가?’를 테마로 빅데이터에 대해, 2부에서는 ‘알기 쉬운 빅데이터’란 테마로 영상과 함께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 속 범죄예방시스템,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에 이용된 빅데이터 그리고 스포츠분야에 활용된 빅데이터를 소개했다.
3부, 4부에서는 ‘빅데이터는 경기도민의 생활이다’라는 테마로 도민들의 생활민원을 들어보는 포스트잇 토크와 ‘도민들이 바라보는 경기도의 미래’를 테마로 SNS 쌍방향 토크를 통해 경기도가 추진중인 5대 빅데이터 사업을 사례중심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고도의 정보처리 기술을 통해서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소비형태, 교통의 흐름, 범죄 다발지역과 재난 지역 등에 관한 빅데이터를 활용해서 미리 예방할 수 있는 앞선 스마트 행정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달 27일 수원역에서 빅데이터 정책을 함축한 ‘Good Number, 좋은 숫자 행정! 경기도가 시작합니다’라는 주제로 빅데이터 동영상 상영과 함께, 플래시몹, 도민소원 적기 등의 오프라인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한 포털사이트 다음(Daum)에서는 ‘경기도 D.I.Y 페스티벌(데이터를 만나고, 공유하며, 창조하는 당신을 초대합니다)’ 숫자 속의 숨겨진 경기도, DIY 모의고사, 정책 활용데이터 제보, 정부3.0 아이디어 공모 등 생활과 정책데이터를 통해 빅데이터 개념을 쉽게 이해하고 즐겁게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제이큐브인터랙티브 김영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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