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이후 10번째의 국민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고 육 여사의 국민장으로 국민장은 이번이 열번째.
지금까지 시행된 국민장은 백범 김구선생을 비롯해 이시영 김성수 함태영 부통령과 이범석 장택상 장면씨 등 국무총리 및 신익희 국회의장, 조병옥 민주당대통령후보 등.
19일의 육 여사 영결식엔 육 여사의 모교인 배화여고가 조가 합창을 하게 되고, 영결식에 참석 못할 시민들을 위해서는 세종로·중앙청 좌우 인도 및 광화문앞 등에 대형 분향대 13개를 설치키로 했다.
한편 15일 저녁 문공부는 장례를 국장과 국민장 중 어느 것으로 해야될 것인지에 대해 각계인사들로부터 의견을 청취.
이규현 문공차관은 김상협 고려대 총장·이항령 홍익대총장·곽종원 건국대총장 등 학계와 홍종인·최석채·선우휘씨 등 언론계, 김동리·박목월씨 등 문단인사와 전화로 의견을 들었다.
이들의 공통된 의견은 『정중한 최고의 예우를 해야한다』는 것.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