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고 전문 절도범 일당 3명을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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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 영등포 경찰서는 12일 하오 전국을 무대로 한 농협·회사 금고 전문 절도 단 7명 중 김상찬(38·두목·전과 5범·서울 영등포구 화곡동 439의7), 장용이(33·전과7범·경기도 시흥군 서면 광명리 4의2), 안명대(37·경기도 시흥군 서면 광명리)등 3명을 특수 절도 및 범죄 단체 조직 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김청룡(34·전과7범·경기도 성남시)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교도소에서 서로 만나 범행을 모의한 후 지난해 출감, 절도 단을 만든 뒤 지난7월1일 상오 0시30분쯤 서울 영등포구 개봉동 80의7 한일「시멘트」경리부에 들어가 특수 제작된 대형 금고를 부수고 현금 83만원을 빼냈고 7월13일 상오 2시쯤에는 영등포구 오류동 123 일신 산업 총무부 경리 과에 들어가 주택채권·현금 등 6천3백59만3천6백10원 가량을 훔치는 등 지난 1년 동안 전후 10여 차례에 걸쳐 인천·수원·천안 등지에서 농협과 회사금고만을 털어 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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